작성일 : 18-03-01 11:56
전문인선교(국제문화예술기구(TCI) 이사장 김민섭 목사)
 글쓴이 : G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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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선교사의 이해.

 

지금 세계는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목회자만이 선교사가 되는 시대는 지나가고 누구나 자신의 전문인 영역에서 전문인 선교를 접목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 전문인 선교가 세계 선교의 남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며, 목회자뿐만 아니라 이제 평신도들이 가장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s)의 선교적인 방식임에 분명하다

 

미국의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래함(Billy F. Graham)목사는 “다가오는 시대에 하나님이 행하실 위대한 역사 가운데 한 가지는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직업현장에서 전문인 선교사의 사역과 선교 활동은 21세기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전문인 선교사는 불가능한 환경을 넘어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전문인 선교는 필요에 따라 다양해서 그 나라 전체의 도시와 산업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선교적 환경을 볼 때 전문인 선교사는 시대적 요청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 선교는 선교지마다 이제 준비된 전문인 선교사를 필요로 한다. 지나온 과거 선교 역사를 살펴보면, 영혼구원과 교회개척에만 치중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선교는 전문인 선교로서 영혼구원과 함께 그 사회와 개인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고 이를 통해 복음의 접촉점을 찾는 유익을 넘어 직업을 통해서 그 사회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한 명의 영혼이라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그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 되는 것이다. 이재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의 전환시대에 전문인 선교사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전문인 선교사(professional missionary)란 무엇인가?에 대한 세계선교신학자들의 주장은 다양하다.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명예교수인 허버트 케인(J. Herbert Kane)박사는 전문인 선교사란 “해외에 나가서 일을 하되 자신의 직업을 통한 일반적인 부르심을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삼는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말한다.

 

돈 해밀톤 (Don Hamilton)박사는 전문인 선교사란 “타 문화권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을 뜻하며, 그 문화권에서 성직자는 아니지만 그의 헌신과 소명, 그리고 동기(motivation)와 훈련 면에서 분명히 하는 사람을 선교사이다.”라고 말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문화적인 장벽 (cross-cultural barriers)을 뛰어넘는 사람이다. 그들은 그 지역에서 문화적으로 항상 이방인이다. 또한 전문인 선교사는 우연히 해외에 살게 된 복음주의자가 아니다. 그들은 복음 전파가 부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업으로 선교의 목적과 동기가 분명하고 훈련을 거친 전문인 선교사들인 것이다.

크리스티 윌슨(J. Christy Wilson) 박사는 전문인 선교사란 “그리스도인들로서 특히 해외 여러 가지 이유로 나아가서 머무는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기회 곧 선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이다.” 라고 말한다. 강승삼 박사는 전문인 선교사란 “평신도이든지 목회자이든지 또는 자비량으로 하든지 재정 후원을 받든지 간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타 문화권에 들어가 복음 사역을 하는 자이다.”라고 말한다.

미국 전문인선교협의회 (USAT)는 전문인 선교사란 “기술이나 전문성을 소유하고 타 문권에 거주하면서 현지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데 최우선권을 두며, 가능한 곳에서는 교회를 개척하고 견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다.”라고 보고한다. 풀러신학교 선교학 교수인 박기호 박사는 전문인 선교사란 “정규신학훈련을 받고 목회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목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교수, IT 전문가, 예술인, 농업기술자 등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서 일반 선교지나 특수 선교지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기독교 기관이나 일반 사회 기관 등에서 일하면서 선교 사역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라고 주장한다.

 

이것을 다시 정리하면, 전문인 선교사란 전문적인 기술과 자격을 갖추고 자신의 재능을 전문인 선교에 사용하여 세계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적절한 훈련을 받은 뒤에 자신의 영적인 은사를 전문인이라는 상황에 적용하는 사람이다. 전문인 선교사는 복음의 불모지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영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 그리고 사회적 상황을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기꺼이 그들 속으로 들어가 살며 함께 일하고자 자원하는 사람들이다.

전문인 선교사는 선교 현장의 필요성을 채워 주는 모든 직업의 전문성을 가진 선교사를 의미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통상적으로 이윤(profit)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명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인 교회에 대한 봉사에 있어서 자원하는 마음을 소유해야 하고 이를 나타내어야 한다. 이러한 헌신은 그들의 개인적 이익이나 이득을 위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인 선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자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위임을 준행하기 위하여 전신자선교사(Every Believer’s Missionarihood)로서의 선교 사명을 가지고 어떤 특정한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의 전문성에 사역의 전문성을 갖추어 타 문화권에 나아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성육신적인 선교사(Incarnational Missionary)를 말한다. 따라서 이 시대에는 직업의 전문성에 사역의 전문성을 배양받아 하나님 나라 차원에서 세계 도처에 가서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는 선교적인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국제문화예술기구(TCI) 이사장 김민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