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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수확의 계절이듯 여름은 CCC의 축제의 계절입니다.
올해 CCC전국교수수련회는 호텔 토파즈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차 한잔이 어울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토파즈의 분위기와 세미나실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산들을 바라보며 “보배담은 질그릇의 영감있는 찬양”과 함께 “개회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올 수련회에는  1만명의 학생들을 위해 "38명의 교수님"들께서 선택특강을 섬겨 주셨는데, 박명규교수님의 “성공하는 기독청년의 비젼관리와 직업관”,장병만교수님의 “기독청년의 영적훈련과 유익” 김봉인교수님의 “기독대학생의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법”등 모든 선택특강들은  비좁은 숙소을 가득 메운 청년들에게 앞으로 믿음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 지에 대한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 주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저희는 선택특강을 마친 교수님들과 모든 참석자들을 위해 "풍경마루에서 “김치만두전골”로 조촐한 저녁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이 시간 CCC교수선교회에서는 선택특강을 섬겨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과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 동안 멀리서부터 오셔서 수고를 해주셨지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기에, 비록 작지만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첫날 저녁, 저희는 저녁식사를 마친 후 CCC 전국 대학생 저녁 집회을 참여하였습니다.
다른 교수선교단체의 선교대회와 달리, CCC 전국 교수수련회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중 하나는 교수님들의 기도와 섬김 속에서 자라 난 1만명의 대학생들과 한여름 밤의 은혜스러운 저녁집회를 참여하는 것입니다. 캄캄한 저녁하늘위에 외치는 백문일답 “우리의 모든 것중에 모든 것 되는 유일한 그분은 누구십니까? 예수그리스도!!! ”는 모든이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합니다..
참석하셨던 여러 교수님마다 말씀하시길 “저녁하늘을 가득 채우는 ”1만 명의 대학생“들의 예수그리스도의 함성을 들으니 민족 가운데 여전히 소망을 보게 됩니다.”하셨습니다.

발길이 잘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은혜가득한 저녁집회“ 뒤로하고 저희는 다시 호텔 토파즈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너무 빠듯한 일정관계로 놓치기 쉬운 전체 교제의 시간을 위해 모든 교수님들의 한자리에 모여 개인적인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분 한분의 나눔이 곧 하나님의 역사이기에 간증을 듣는 것만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경동대학교 박상진 교수님은 이 자리에 5남매 중 3형제를 CCC안에서 신앙으로 키우신 어머니를 모시고 교수수련회에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간단한 산책과 호텔 조찬 후 “교수 선교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서울대 강신후 교수님은 “그날이 공력이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고전3:12의 말씀을 통해 교수로서 하나님의 미션을 섬기는 중요성에 선포하며, 교수님께 오는 모든 대학원생들과 교수들에게 항상 복음을 전하고 제자화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도전을 주었습니다.
특히 CCC 협동간사로 섬기고 있는 조재신 교수님은 힘겨워 하는 자매들에게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섬기는 부부사역의 중요성을 간증함으로 혼자가 아닌 둘의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연구년을 통해 해외선교을 섬긴 한국교원대학교 박용남교수님의 간증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교육을 통해 어떻게 선교를 할 수 있을 지 보여 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1박 2일의 교수수련회였지만, 이날 참석한 모든 교수님들께서는 300여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CCC와 앞으로 실제적인 선교의 동역이 이루어질 것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회을 마치며 그간 수고했던 김철성 교수님을 1년 더 회장을 연임함으로서 한층 준비된 교수선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항상 잊지 않고 기도하고 후원해주신 사랑의 손길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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